사람들과 즐겁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며, 무지개가 시작된다는 무돌산에‘무등산 호랑이’가 살고 있다. 무등산호랑이의 내력을 들어보자. 본 작품은 무등산호랑이 연대기로 ‘무등산호랑이’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1편, 2편, 3편 시리즈로 만든 작품이다.

태양의 나라에는 오랜 세월 꿈과 희망 모아 만들어진 태양이 있었다. 여의주를 잃어버린 청룡은 태양이 자신의 여의주인 줄 알고 물어가 버린다. 태양의 나라에서는 태양을 찾기 위해 불개를 보낸다.

 

태양의 나라에서 땅으로 내로온 불개(백호)는 오랜 세월 세상을 떠돌아 다녔다. 사람들은 이런 불개를 보고 호랑이라고 불렸다. 어느날 백두산에서 팥밭을 일구는 할멈을 만나 같이 살게 된다.

호랑이는 고구려가 멸망하자 할멈과 함께 고선지 장군을 따라 서역으로 간다. 서역에서 백년전쟁과 흑사병이 시작되자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하며 무지개가 시작된다는 동쪽 무돌산의 입석대에 와서 살기 시작했다.